[아유경제=조명의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단지 분야 건설정보모델링(BIM) 설계 지원을 위한 자동화 소프트웨어 개발을 완료했다고 이달 8일 밝혔다.
BIM은 기획부터 설계, 시공, 유지관리 등 전 건설 단계의 주요 건설 정보를 3D로 시각화·자동화해 오류와 낭비 요소를 사전에 줄이는 기술이다.
개발 소프트웨어는 3D 모델 내 건설 정보를 활용해 공사 수량과 공사비를 자동 산출하는 소프트웨어 1종, 우ㆍ오수 수리 계산과 연동해 3D 모델을 자동 생성하는 소프트웨어 1종, 총 2종이다.
해당 소프트웨어를 활용할 경우 설계자의 단순 반복 작업을 자동화해 설계 오류를 줄일 수 있고, BIM 모델링 자동화 기능을 통해 우ㆍ오수 설계 기간 단축이 가능해 설계 품질 및 업무 생산성 향상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해당 소프트웨어는 LH가 발주한 BIM 설계 용역에 참여한 설계사 등 민간에 무상 배포될 계획이다.
앞서 LH는 이달 3일 경기남부지역본부에서 민간 설계사 관계자 등 50여 명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고, 개발 소프트웨어 기능 시연과 함께 BIM 도입 확대에 대한 업계의 의견을 청취했다.
LH 관계자는 "BIM 설계지원 소프트웨어를 민간에 배포함으로써 건설산업 전반의 생산성을 높이는 전환점이 되기를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건설산업의 디지털 혁신을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 AU경제
(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