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자홍 씨, 오늘 예정 대로 사망하셨습니다”
저승 법에 의하면, 모든 인간은 사후 49일 동안 7번의 재판을 거쳐야 한다는데.-살인, 나태, 거짓, 불의, 배신, 폭력, 천륜이다.
7개의 지옥에서 7번의 재판을 무사히 통과한 망자만이 환생하여 새로운 삶을 시작할 수 있다.화재 사고 현장에서 여자아이를 구하고 죽음을 맞이한 소방관 자홍, 그의 앞에 저승차사 해원맥과 덕춘이 나타난다.
총 7개의 재판을 거쳐 환생을 시켜야 할 세계로 다시 돌아간다. 저승으로 가는 입구, 초군문에서 그를 기다리는 또 한 명의 차사 강림, 그는 차사들의 리더이자 앞으로 자홍이 겪어야 할 7번의 재판에서 변호를 맡아줄 변호사이기도 하다. 하지만, …저승과 이승의 두 갈래로 나뉘어 진행되는 독립된 스토리가 잘 어우러지지 못하고, 여기에 간간이 끼어드는 강림의 전사도 다소 겉돈다. 때문에 군대를 배경으로 한 이승쪽의 이야기와 중반 이후 저승쪽의 이야기가 상대적으로 혼재된다. <신과 함께-죄와 벌>은 2부작으로 기획된 <신과 함께> 시리즈의 전편이다.